별미밥1 상차림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평범한 어느 날 저녁식사 상차림입니다. 막장처럼 보이는 건 사과를 듬뿍 넣은 초창입니다. 연어밥과 오징어국을 만들어 먹었군요. 연어밥은 피아니스트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어요. 처음 따라서 만들어 볼 땐 원래 레시피대로 시오콘부까지 넣었었는데, 시오콘부에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속이 니글니글 거려 한번 넣고 더 이상 넣지 않고 있어요. 그 대신 다시마물을 쓰거나 훈제멸치와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지어요. 그러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쪽파도 밥 할 때 처음부터 넣지 않고 마지막에 주걱으로 완성된 밥을 뒤적일 때 넣어서 색깔과 식감을 살리려고 했어요. 연어밥을 제가 제 입맛에 맞게 약간 변형시키긴 했지만, 기본적.. 2025.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