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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이것저것/가게5

[가게] 어거스트 - 고덕동 브런치 카페 앤 비스트로, 상일동 파스타 맛집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카페 겸 비스트로인데, 방문한 지 한 달이 좀 된 것 같네요. 늦은 포스팅이지만 소개하고 싶은 곳이라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며칠 씩 간격을 두고 총 세 차례 방문 했었어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여러 메뉴를 시켜 먹어 봤습니다.  같이 한번 볼까요?    '어거스트'는 고덕동, 상일동역 근처에 있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식당인데요. 저는 아이랑 둘이 가서 음식도 맛있게 잘 먹고, 식당의 예쁜 분위기도 즐기고 왔습니다.       어거스트에 방문했을 때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그런지, 가게 안에는 반짝이는 트리도 있었고 행잉플랜트나 다른 식물들도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겨울이라 초록잎을 보기 힘든데 실내에서라도 마주하게 되니 반가웠어요.    음식.. 2025. 2. 8.
[가게] 카페 제이 - 서울에서 교토의 말차와 호지차 즐기기 고덕역 인근에서 예쁘고 맛있는 카페를 하나 찾았어요.  2024년에 블루리본을 하나 받은 곳이라 이미 아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더라고요. 저는 처음 가 봤습니다. 바로 일본 교토의 말차와 호지차를 파는 '카페 제이'라는 곳이에요.  카페는 어느 한적한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학교 건물 뒤편과 마주 보고 있고요. 카페 외관은 일본 영화에서 많이 보던 약간은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내부는 더 재미있어요. 제각각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모양의 등이 천장에 달려 있고, 각종 재미난 소품들도 있어요. 그리고 말차와 말차 도구 같은 것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카페 소개를 보면 교토에서 직접 공수한 말차와 호지차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이 가게에 가 볼까 말까 잠시 망설였던게 저는 몸이 차가운.. 2025. 1. 23.
[가게] 풀샤브 - 상일동, 고덕동 맛집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 생각이 자꾸만 나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날도 '뭘 먹을까' 하다가 깔끔해 보이는 한 식당에 가게 되었어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7번 출구와 고덕동 우체국에 가까이 위치한 곳에 있는 샤부샤부가게예요.  맛있어서 하루 간격을 두고 두 번 방문했던 집이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 모두 비슷한 시간대에 갔는데, 첫 번째 날에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창가에 앉게 되었어요. 그래서 순한 맛 (담백 샤브) 두 개 시켜서 아이와 각각 하나씩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샤브샤브 고기로 프리미엄 부채살을 쓰는지 정말 얇고 신선한 고기 100g이 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채소가 모두 아주 싱싱하고 정갈했다는.. 2025. 1. 19.
[가게] 삼성동 맛집 - 외고집 설렁탕 이 날은 갑자기 설렁탕이 너무나 먹고 싶었던 날이었어요. 추운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깍두기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동 봉은사에 가던 길에 근처 설렁탕가게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노포는 아니지만 블루리본과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집이었어요. '아직 미취학 아동인 아이도 잘 먹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을 갖고 봉은사역에서 천천히 걸어가 봤습니다.   가게 위치가 9호선 삼성중앙역에서는 가까운데, 봉은사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고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무난한 길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식사 전에 운동 삼아 걸으니 괜찮았어요.     간판에 since 2005라고 쓰여진 걸 보니, 이제 한 20여 년 된 가게라고 할 수 있겠네.. 2025.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