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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 table/오늘 뭐 먹었니?

새송이버섯뭇국 - 쉽고 간편한 맛있는 뭇국 끓이기

by 오몽실 2025. 1. 25.

 오늘은 아주 쉬우면서 최소한의 재료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뭇국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안스님의 뭇국이에요. 파, 양파, 달래, 마늘 같은 향신채가 쓰이지 않는 채식요리지요. 깔끔하고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나 식탁에 다른 묵직한 요리들이 있을 때 아주 잘 어울리는 국이에요.

 

 재료를 살펴볼까요?

 

 무 1/5토막, 새송이 버섯 2개, 다시마 1조각, 참기름 2/3T, 소금 1/3t가 전부입니다. 이래서 뭐 맛이 있나? 싶겠지만, 한번 만들어 먹어보면 이따금씩 이 국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시원한 무, 버섯의 향과 식감, 참기름과 소금의 순수한 맛이 느껴지는 소박한 국입니다.

 

재료준비
재료 준비

 

 무는 채를 썰고, 새송이 버섯은 반달 모양이나 본인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편 썰기를 하세요. 저는 아이가 함께 먹을 걸 생각해서 작게 반달로 슬라이스 했어요. 

 

무채썰기, 버섯 나박 썰기

 

 

 그리고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무를 볶아 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새송이버섯도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그리고 소금을 넣고 조금 더 볶습니다. 참기름이 재료에 다 스며들 때까지 볶아주면 국물에 기름이 둥둥 뜨는 게 줄어들고 맑게 됩니다.

 

무볶기새송이 버섯 볶기소금 넣기
무와 버섯을 참기름에 볶다가 소금을 넣어요.

 

 

 그리고 물을 4C정도 붓고 다시마 한 조각을 같이 넣어 끓입니다. 원래는 다시마 육수를 미리 따로 만들어 두었다가, 버섯과 무가 있는 냄비에 부어 주는 건데, 저는 그냥 한 냄비에서 끓이는 간편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다시마 넣고 끓이기
다시마 넣고 끓이기

 

 

이제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끝입니다. 다시마는 건져 내면 되고요.

 

완성상차림
완성

 

 

  밥 하기 귀찮아서 추억의 계란밥을 해 먹었던 날 이 국을 끓여 먹었어요. 간단하고 쉽지만 정말 매력 있는 맛있는 국이에요. 무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먹고나면 속도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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