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공양3 발우공양과 관련한 게송 스님들이 사찰에서 공양(식사)을 하실 때 하는 의식인 발우공양은 식사가 단순히 음식 섭취나 맛을 추구하는 행위가 아니라 수행의 연장선상으로 여기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가량 걸리는 이 의식에는 다수의 게송을 대중 스님들이 다 같이 읊게 되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을 대하는 수행자의 마음을 조금 더 알 수 있다. 발우공양 의식에는 비교적 많이 알려진 오관게 이외에도 여러 게송이 등장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4.10.15 - [사찰음식/사찰음식에 관하여] - 발우공양 발우공양발우공양(鉢盂供養)이란 승가의 공양법, 즉 스님들이 평소 식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발우는 스님들이 공양할 때 사용하는 식기로 '바리때'라고 하기도 한다. 발우는 나무를 깎아 만든 뒤madam.. 2025. 1. 10. 발우공양 발우공양(鉢盂供養)이란 승가의 공양법, 즉 스님들이 평소 식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발우는 스님들이 공양할 때 사용하는 식기로 '바리때'라고 하기도 한다. 발우는 나무를 깎아 만든 뒤 옻칠을 한 '목발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뿔 발우'도 있다고 한다. '와 발우'라고 도자기로 만든 것도 있지만 너무 무거워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발우는 보통 4개의 그릇이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식사 후 크기별로 차례로 포개어 놓으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4개의 그릇을 하나처럼 보관할 수 있다. 크기 순으로 가장 큰 어시발우(밥을 담음), 국발우(국을 담음), 청수발우(물을 담음), 그리고 가장 작은 찬발우(반찬류를 담음)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 2024. 10. 15. 한국의 사찰음식 한국의 사찰음식 우리나라의 사찰음식은 1700여 년 전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면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 불교를 전래해 준 스님들은 계율에 입각한 수행자들의 생활을 가장 먼저 이해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불교가 공인을 받은 시기는 삼국시대인데, 그때의 자료를 보면 불교가 국가의 공인을 받으면서 백제와 신라에서는 불교의 계율에 입각하여 나라를 통치하려 했던 시도를 찾을 수 있다. 신라의 경우 불교를 공인했던 법흥왕이 '살생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었고, 백제의 법왕은 '살생을 금지하고, 민가에서 기르는 매를 놓아주도록 하고, 물고기를 잡는 기구를 불태우고 고기 잡는 것을 일체 금지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다. 이처럼 삼국시대에는 왕실과 귀족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채식과 불.. 2024.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