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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이것저것19

[상품] 언니네 텃밭 - 목화솜 목화솜 실제로 본 적 있으세요? 요즘엔 추운 계절에 꽃가게에 가면 간혹 볼 수 있죠? 꽃에서 솜이 나오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송이가 아니라 온 들판이 솜 밭이라면... 상상해 보니 너무 예쁠 것 같아요.   하지만 목화는 농사지을 때 물도 농약도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꽃 집에서 파는 목화솜은 아이랑 조물거리며 한참을 가지고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바라보기만 했었죠.  그러다가 이달 초에 제가 이따금씩 이용하는 '언니네 텃밭'이라는 사이트에서 목화솜이 달린 꽃(?) 한 줄기를 8천원에 판매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주도에 있는 돈키호테 농장이라는 곳에서 소규모로 재배한 토종 목화솜이었어요. 제초제와 요소비료를 쓰지 않고 재배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에게 장난.. 2024. 12. 26.
[먹거리] 슈톨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곳곳에서 슈톨렌을 파는 곳이 보이네요. 슈톨렌을 안 먹은 지 십 년도 더 된 것 같아서 올해는 한번 사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다 한 카페에서 슈톨렌을 팔길래 사와 봤어요. 어른 한 손 크기만 한 거였는데, 리본이며 하얀 설탕가루 덕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후드득 떨어지는 슈가파우더를 조금 치우고 반으로 잘라 봤어요. 슈톨렌은 가운데 부분부터 잘라먹으면서 자른 단면끼리 다시 맞붙여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게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럼 잘린 단면이 덜 마르겠죠?   자른 단면을 보니 눈이 소복하게 쌓인 작은 마을 같네요.   이 슈톨렌은 걱정과 달리 적당히 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딱딱하거나 퍽퍽하지도 않고 촉촉했답니다. 아이가 밤이냐.. 2024. 12. 25.
[정보]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은 우체통에 넣으세요! 엽서와 편지를 넣던 빨간 우체통이 40년 만에 그 모습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물건을 넣는 투함구가 1개에서 2개가 되었는데요. 이름도 '에코우체통'이라네요. 왜냐면 폐의약품과 다 쓴 커피캡슐을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난해부터는 폐의약품을, 올 10월부터는 폐커피캡슐을 우체통에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우편물이 훼손되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우체통은 투함구가 2개로 분리가 되어있어 우편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적어요.  하지만, 폐의약품이라도 물약은 제외가 되고, 일반봉투에 넣어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뒤 에코함에 넣어야 합니다. 커피캡슐은 원두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해요. 폐커피캡슐의 전용봉투는 ..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