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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 table/오늘 뭐 먹었니?

봄동나물 무침 - 들깨가루와 된장을 넣어 구수하고 고소한 봄동나물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는 봄나물 반찬.

by 오몽실 2025. 3. 28.

 방석처럼 넙데데하게 퍼져서 자라는 배추, 봄동이 시장에 많이 나왔습니다. 어릴 때 봄동을 처음보고는 농부아저씨나 채소가게 주인이 실수로 배추를 깔고 앉아서 납작해진 거라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봄동이 시장에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하나를 사 왔어요. 봄동 겉절이를 할까 하다가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서 맵지 않은 봄동나물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봄동나물은 만들기 쉬워요. 냉이나 달래처럼 손질이 어렵지도 않고요. 나물의 양념은 전에 포스팅했던 유채나물(하루나, 겨울초, 동초) 된장무침에서 사용했던 양념장을 그대로 사용해도 정말 맛있습니다.

 

2025.03.13 - [Mong's table/오늘 뭐 먹었니?] - 유채나물 된장무침 - 하루나 나물, 봄나물, 아이가 잘 먹는 나물, 유채나물 무치는 법, 나물 된장 양념 레시피

 

유채나물 된장무침 - 하루나 나물, 봄나물, 아이가 잘먹는 나물, 유채나물 무치는 법, 나물 된장

이제 정말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낮에는 살짝 더운 느낌도 있고요.  미세먼지와 황사도 같이 기승을 부려 안타깝지만, 겨울을 견디고 힘차게 봄에 싹 틔우는 귀한 나물들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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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번 봄동나물에는 들깨가루를 추가해 봤어요. 고소하고 통통한 봄동과 부드러운 들깨가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맛있었습니다. 

 

 

 재료는 봄동 1개(손질 전 330g), 다진마늘 2/3T, 다진 대파 1.5T, 된장 2/3T, 들깻가루 1T, 참기름 1.5T예요.

봄동도 크기가 차이가 있으니 구매한 봄동 분량에 맞춰 양념양도 가감하면 됩니다. 

 

봄동
봄동

 

 

 

[ 만드는 방법 ] 

 

1. 봄동은 밑동을 약간 잘라 한잎씩 떼어서 깨끗한 물에 서너 번 씻어 건져 둡니다. 

 

2. 끓는 물에 봄동을 넣고 부드럽게 데쳐내 주세요. 

 

3. 건져낸 봄동은 찬물에 넣고 식힌 뒤 물기를 짜내고, 원하는 크기로 송송 썹니다. 원래는 손으로 길게 쭉쭉 찢어서 무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칼로 썰었어요. 

 

4. 여분의 질척이는 물기가 남아 있으면 한번 더 살짝 짜 줍니다. 그리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5.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한번 더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데치기적당한크기로-썰기양념하기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봄동된장들깨무침입니다. 만든 당일보다 다음날이 더 맛있었어요. 양념 맛이 봄동에 배어들어 그랬을까요?

 

 어쨌든 봄동 하나로는 모자랄 정도로 아이가 맛있어하며 많이 먹은 반찬입니다. 다음에는 두 개 사서 만들어야겠어요. 

 

 혹시라도 봄동 나물이 많이 남으면 밥과 계란후라이를 해서 남은 봄동 나물을 넣고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고소고소한 봄동 나물 반찬 만들어 보세요!

 

완성상차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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