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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 세시풍속 따라하기 프로젝트/24절기(양력)

우수(雨水) - 양력 2월 19일 무렵, 눈이나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는 날

by 오몽실 2025. 2. 13.

장담그기
정월-장담그기

 

 

 

 입춘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봄비가 내리면서 겨우내 있던 눈과 얼음이 녹아 비와 물이 된다는 날, 우수가 됩니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때라고 할 수 있죠.

 

 우수가 되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냈던 기러기 떼들이 무리를 지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 나기 때문에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파종할 씨앗을 골라내기도 하고, 논밭을 태워서 숨어 있는 해충이나 알을 태워버리는 등의 일을 해요.

 

 이외에도 우수 무렵인 정월(음력 1월)에 장을 담기도 하고, 우수와 비슷한 날짜에 있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오곡밥과 묵은 나물, 봄나물을 함께 먹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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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경칩에 대동 물 풀린다'는 속담처럼 정말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추운 날씨도 좀 누그러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우수 뒤에 얼음같이' 그늘진 곳에 남아있던 얼음들도 슬슬 녹아 없어질 텐데요.

 

 꽃피는 봄이 곧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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