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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파네토네(panettone) 혹은 빠네토네 by 밀블레 얼마 전 포스팅에서 비발디파크 근처 맛집으로 밀블레를 소개한 적이 있죠?  2024.12.28 - [기타등등 이것저것/가게] - [가게] 비발디파크 맛집 - 밀블레 (프랑스인 사장님의 빵집) [가게] 비발디파크 맛집 - 밀블레 (프랑스인 사장님의 빵집)바야흐로 스키의 계절이 왔습니다. 비발디파크나 그 인근에서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여러 곳이 있겠지만 이번에 제가 찾은 곳은 프랑스에서 르뱅을 배워오신 한국인 여사장madammong.com  저는 그 집 빵맛이 좋아서 이틀 뒤에 다시 방문했어요. 그리고 처음 갔을 때 눈여겨보았던 빠네또네도 고르고, 전에 샀던 뺑오쇼콜라와 크루아상도 다시 또 샀어요. 그동안 팔려 나갔는지 이틀 전보다 빠네또네가 적게 남아 있었습니다.   전 원래 슈톨렌보.. 2025. 1. 1.
숙주 청국장찌개 - 초간단 영양가득 가벼운 청국장찌개 '숙주 청국장찌개'라고 들어 보셨어요? 청국장찌개인데 청국장에 숙주, 청고추, 소금만 들어가는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이에요. 두부나 애호박 등등 다른 부재료는 필요 없어요.  이 레시피는 우리나라의 사찰음식을 런던과 파리의 르꼬르동 블루에서 널리 알리고 계신 법송스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따라 해 본 음식이에요.  법송 스님, 파리 ‘르 꼬르동 블루’ 사찰음식 강의 - 불교닷컴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은 지난 16~17일 세계 3대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파리 캠퍼스에서 학생 13명과 일반인 46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의를 개최했다.www.bulkyo21.com   숙주 청국장찌개는 남편, 아이 할 것 없이 가족 모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한번 만들어 볼까요? 법송.. 2025. 1. 1.
시래기 된장국 집 냉동실에는 일전에 데쳐서 얼려 놓은 배추 우거지가 좀 있었어요. 그리고 신선한 무청 시래기도 냉장고에 하나 있었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시래기 된장국을 끓여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냉동실의 북어 대가리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이번엔 멸치 육수가 아니라 북어 육수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북어 대가리를 넣은 뒤 푹~ 끓입니다. 얼려둔 배추 우거지는 해동시킨 뒤 듬성듬성 자르고, 무청은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길이로 썰어 주세요. 북어 대가리를 건저 낸 육수에 배추우거지와 무청을 넣고 다시 푹 끓여 주세요. 배추우거지와 무청이 부드럽게 부들부들하고 흐느적거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줬어요. 된장 2T를 수북하게 넣고 고추장 1/2T도 넣었는데, 평소에는.. 2024. 12. 31.
[가게] 비발디파크 카페, 맛집 - 밀블레 (프랑스인 사장님의 빵집) 바야흐로 스키의 계절이 왔습니다. 비발디파크나 그 인근에서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여러 곳이 있겠지만 이번에 제가 찾은 곳은 프랑스에서 르뱅을 배워오신 한국인 여사장님과 남편 되시는 프랑스인 사장님의 빵집 '밀블레'라는 곳이에요.  가게 소개란에 이런 글이 있네요.    긴 생활을 마치고, 27년 동안 파리 뽐삐두 센터 앞 (HALL1900)브라스리 를 경영했었고 한국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과감한 결정을하고 오랜시간 꿈꾸어왔던 고향집 홍천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알프스 산에 위치한 유럽에서 유일한 자연발효 르방을 공부하는 Ecole Internationale de Boulangerie 에서 공부를 끝내고 프랑스 국가 기능 자격증(RNCP)를 취득함과 동시에.. 2024. 12. 28.
몽여사표 육회 - 집에서 육회 만들어 먹기, 육회 양념 만드는 법 저는 육고기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그 시절까진 고기를 엄청 먹었던 것 같은데, 그때 너무 많이 먹었는지 고기에 물려 버린 케이스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특별히 고기를 찾아 먹지는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라고 요즘엔 기력이 모자랄 때 머릿속에서 저절로 고기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주로 삼겹살 구이 아니면 소고기 육회가 떠올라요.  이 날이 바로 육회가 갑자기 먹고 싶던 날이었어요. 그래서 자주 가는 동네 정육점에 가서 육회거리를 400g 사 왔지요.   처음에는 '집에서 육회를 만들어 먹기가 가능한가' 싶었는데, 여러번 만들 다 보니 신선한 소고기만 있으면 세상 쉽습니다.  자, 그럼 신선한 고기로 육회를 한번 만들어 볼.. 2024. 12. 27.
[상품] 언니네 텃밭 - 목화솜 목화솜 실제로 본 적 있으세요? 요즘엔 추운 계절에 꽃가게에 가면 간혹 볼 수 있죠? 꽃에서 솜이 나오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송이가 아니라 온 들판이 솜 밭이라면... 상상해 보니 너무 예쁠 것 같아요.   하지만 목화는 농사지을 때 물도 농약도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꽃 집에서 파는 목화솜은 아이랑 조물거리며 한참을 가지고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바라보기만 했었죠.  그러다가 이달 초에 제가 이따금씩 이용하는 '언니네 텃밭'이라는 사이트에서 목화솜이 달린 꽃(?) 한 줄기를 8천원에 판매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주도에 있는 돈키호테 농장이라는 곳에서 소규모로 재배한 토종 목화솜이었어요. 제초제와 요소비료를 쓰지 않고 재배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에게 장난.. 202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