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강정 - 달달한 등갈비 강정 집에서 만들기, 강정 소스
이 레시피는 장선용 선생님의 요리책 「음식 끝에 정(情) 나지요」에 수록되어 있는 것을 저희 집 식구들 입맛에 맞게 살짝 변형한 거예요. 들어가는 설탕과 간장 등 양념의 양을 전반적으로 살짝 줄여서 사용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종종 해 먹는 메뉴입니다. 재료를 먼저 살펴볼까요? 등갈비 1.4kg, 초벌양념(간장 3t, 후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1/2t, 생강즙 1/2t), 조림양념(간장 2T, 설탕 2T, 집간장 1T, 꿀이나 조청 1T, 정종 1T, 저민 마늘 3~4쪽, 저민생강 3~4쪽, 건고추 2~3개, 참기름 1T, 소금 1t), 잣 3T, 물 1/2C, 튀김기름 1.7L가 필요합니다. 돼지 등갈비는 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 줍니다.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 주는 것도 좋..
2025. 3. 3.
수제비 - 묵은지 수제비,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 법, 맛있는 수제비 반죽 만들기, 다부랑죽
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수제비 먹읍시다' 하면, 옛날에 못 먹고 못살던 시절에 지겹도록 많이 먹어서 먹기 싫다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할머니는 수제비를 다부랑죽이라 부르셨는데, 지금 찾아보니 다부랑죽은 불린 쌀에 수제비반죽과 감자, 콩나물 등을 멸치장국에 넣어 끓여 먹던 음식인 것 같네요. 할머니는 너무 지겨워하셨던 그 수제비가 어느 날 갑자기 먹고 싶어 졌습니다. 아쉽게도 집에 감자는 없지만 다른 자투리 채소들이 냉장고에 있으니 한번 만들어 봤어요. 남편과 아이 그리고 저 3명이 먹은 양입니다. 수제비 재료는요. 국물을 위해 물 1.7L, 다시마 2장, 디포리 3~4마리, 멸치 5~6마리, 건새우 반 줌을 사용했어요. 수제비 반죽으로는 밀가루 3C, 계란 1개, 물 1.5C, 식용유 1T, 소..
2025. 3. 2.